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싱싱한 활어와 애잔한 역사의 향기가 넘치는 인천 소래포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소래철교, 협궤열차, 소래생태공원, 소래박물관 등 볼거리와 활어회, 바지락 칼국수, 생선구이 등 먹거리가 풍성한 관광명소

등록일 2019년01월19일 21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래포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어항으로, 수도권 웬만한 곳에서도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바다 여행지의 한 곳이다.

 


소래포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소래포구의 재래어시장은 사계절 싱싱한 활어를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거리고, 김장철이면 젓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발걸음을 옮기기도 힘들 정도로 붐빈다. 가게마다 그날 잡은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하고, 새우젓, 멸치젓, 꼴뚜기젓, 밴댕이젓, 게젓 등 젓갈 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젓갈이 풍성하다. 수족관에서 펄떡이는 생선, 손님을 부르는 가게 아주머니, 오토바이에 생선 박스를 실어 나르는 청년, 좁은 골목에 왁자지껄한 방문객들의 모습은 활어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먹거리 천국으로 생선회나 매운탕, 바지락칼국수, 생선구이 등을 맛볼 음식점이 빽빽하다. 이곳에서는 지갑이 얇은 젊은 연인이나 시니어들도 그날 잡은 싱싱한 회나 생선구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간단하게 노천 식당에서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도 있고, 횟감을 떠서 포구로 나가 선착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어촌마을의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어민들이 직접 잡아다가 파는 생선을 사려면 어선이 포구로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 보통 새벽에 나간 배들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 1시쯤이므로 오후 3시쯤이면 싱싱한 생선을 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소래포구는 서해의 바닷물이 육지를 깊숙이 파고드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소래포구 일대는 과거 간석지였으나, 인천의 여느 바다와 같이 대부분 매립되어 대규모 공단,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소래포구 역에 처음 내리면 번잡한 도로와 주변의 즐비한 고층 아파트 숲으로 놀라게 되지만, 소래철교, 장대포대지, 소래역사문화관 등을 찬찬히 둘러보면 이곳이 서민의 애환과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관광지임을 알 수 있다.

 


장도 포대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 조선 고종 16년 1879년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하여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 축조되었다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명칭의 유래
소래(蘇萊)라는 지명에는 유래가 있다. 660년(무열왕 7년) 나당 연합군을 결성한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장수 소정방을 출격시켰는데, 그때 출발한 곳이 중국 산둥성의 내주(萊州)였고, 도착한 곳이 오늘날의 소래포구 지역이었다. 그래서 소정방의 소(蘇)와 내주의 래(萊)를 취해 ‘소래’가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소래포구의 형성 및 변천
소래포구는 과거 시흥 쪽으로 가는 나루터였다. 1930년대 염전이 생기고 1937년 협궤열차가 건설되면서 발전의 역사가 시작된다. 해방 후에는 실향민들이 무동력선으로 새우를 잡아 젓갈을 만들어 수인선을 타고 경인지역에 팔면서 삶을 꾸렸다.

 


꽃게잡이 망


1974년 인천내항 준공되면서 새우잡이 소형어선들은 정박이 가능한 곳인 소래로 포구를 옮긴다. 그 후 소래포구는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소래포구의 시작이었던 염전은 1996년 폐쇄되어 현재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수인선
수인선은 수원역과 인천항을 잇는 총연장 52km의 사설 철도로, 1937년에 개통되어 1995년 12월 31일 폐선 되기까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을 담고 있다.


일제시대에는 우리나라의 곡물과 소금 등을 수탈하기 위해 폭 1.2m의 수인선 협궤선로 위로 협궤열차를 운행했고, 광복 이후에도 객차 6량과 화물차 7량을 달고 15개 역을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하루 7차례 운행했다.


소래 사람들은 수인선 열차를 타고 인천, 수원, 부평, 서울 등지로 나가 젓갈을 팔면서 삶은 꾸렸고, 학생들은 이 열차를 통학 수단으로 이용했다.


1970년대의 협궤열차는 디젤기관차와 번갈아 편성 운행되면서 옛 정취를 느껴 보려는 주말여행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버스로 몰리고 매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1995년 12월 운행을 멈췄다. 

 


소래역사관 앞에 전시된 사라진 협궤열차의 옛 모습


수인선의 옛 영화가 돼 살아난다.
2019년까지 수인선 모든 구간이 이어지면 인천역과 수원역을 잇는 수인선의 옛 영화가 되살아나게 된다. 수인선은 과거에는 폭 1.2m의 협궤선로 위를 작은 꼬마 열차가 달렸지만, 이제는 복선 전철로 바뀌어 일반 전동차 선로로 운행한다.


수인선은 지난 2012년 6월 1단계로 오이도~송도역(13.2㎞) 구간이 완공됐고,  2단계 2016년 2월  송도역∼인천역(7.3km) 구간 개통,  2019년에는 나머지 3단계 한양대역~수원역(19.9㎞) 구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소래포구는 수인선 소래포구역의 개통으로 전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환승 연결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져 연평균 300만 명의 소비자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

 


소래철교



꼬마 협궤열차가 다녔던 소래포구 철길
소래포구 어시장 바로 옆에는 약 126m 길이의 나이 때를 탄 소래철교가 있다. 인천 송동과 경기 수원을 잇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곳이다. 현재는 바다 넘어 월곶 방향으로 가는 보도교로 이용되고 있다. 철교 위를 걸으면 소래포구 어시장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썰물 때는 갯벌 위에 올라 있는 어선들의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다.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소래포구 축제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 인천 남동구는 2001년부터 18회째 ‘인천 소래포구 축제’를 열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축제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이라는 기본 컨셉을 바탕, 여러 가지 경연행사, 다양한 볼거리, 축제 기간 중 소래포구의 특산물 홍보를 위한 각종 젓갈과 지역 농수산물의 할인 판매, 깜짝 경매 행사, 어죽 시식회 등을 개최한다.

 


 


낙조가 아름답다


수도권 수산물 명소인 소래포구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 불법 좌판 논란과 대형화재 등 각종 악재에 시달렸는데, 신축 어시장 사업, 소래 관광벨트 사업, 소래포구 국가어항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소래 지역은 명실상부 수도권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래포구는 2019~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노대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1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해외 국내 갤러리 라이프

UCC 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